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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RIA

스마트한 기술의 경험 - 투비소프트 그랜드세미나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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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성황리에 투비소프트 그랜드세미나 2011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고 새로운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셨다고 합니다.

투비소프트에 합류하고 나서 참여했던 첫 번째 큰 행사라 다른 외부 행사에서 발표했던 경험과 또 다른 느낌입니다. 그리고 몇개월 전부터 행사를 위해 준비하시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았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행사장에만 오면 전날까지 잘 돌아가는 코드들도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스럽게도 이 날 행사에서는 일부 네트워크 문제를 제외하고는 별 다른 사고 없이 하루가 지나간것 같습니다.


행사장에서도 소개한것처럼 이 날 제품 소개 세션은 각 제품 개발 담당자가 직접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제품 개발과 발표 준비를 병행하면서 가장 마음 고생이 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개발자는 거짓말을 못하니깐요. ^^


평소 같으면 세미나 중 메모를 남겨놓을텐데 이날은 그럴만한 여유는 없었나 봅니다. 대표이사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잘 기억이..ㅎㅎ
신문 기사를 인용해보면 '이번 신 버전의 출시로 기업에는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에게는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능과 성능, 디자인이 가미된 개발환경을 제공할 것'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중식 교수님의 키노트는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다양한 시각에서 보여주셨구요. 조금은 낯설지만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려주는 시간이었습니다.


10년만에 처음 외부 행사에서 발표하신다는 송화준 CTO는 짧지만 왜 투비소프트가 이런 제품을 만들었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얼마전 블로터닷넷에 올라왔던 '난 아직 프로그래밍이 재밌다' 라는 이야기는 개발자들에게 많은 생각할거리를 던져주셨습니다. 
http://www.bloter.net/archives/67706
얼마전 기사화되었던 구글의 이야기와 비교해보면 투비소프트에서 개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구글선 72세 엔지니어도 현역…한국선 30대만 돼도 현장 떠나”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127693&ctg=1100

 
제품 발표 세션은 단순하게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궁금한 점을 대신 물어보는 자리였습니다. 이런 시나리오를 맞추고 마지막까지 사용자의 의견을 모으고 반영하는 과정에서 준비한 스탭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무선 마이크가 제대로 동작하지 못하는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발표를 진행해주셨네요.

 
보통 키노트가 끝나면 많은 분들이 돌아가시는데 각 사례 발표까지 많은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발표된 세션은 금주내에 정리되어 자료와 함께 배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세션 사례를 발표해주신 웅진 홀딩스의 신성철 차장님 이야기는 발표자료와 투비소프트 웹진 투비통 3월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용자 중심의 UX/UI를 강조한 마켓플레이스로 재탄생
http://webzine.tobesoft.com/html/03_product/02_success.asp

 
행사장 안쪽에서만 있다보니 부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록을 하지 못했네요. ^^
역시 행사의 꽃은 경품이죠. 추첨방식에 대해 여러가지로 논의가 되었으나 때로는 아날로그가 좋은지라...직접 뽑는 방식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해주신 그리고 뜨거운(또는 습한) 여름 내내 세미나 준비를 위해 달려왔던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행사 준비 사진을 나름 남기려고 했는데 잘 나온 사진이 이것밖에 없네요. ㅠㅠ 다른 의도는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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