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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디벨로퍼 플러스

연말 분위기로 들떠있을 즈음, UI개발전문업체인 바닐라로이가 고속통신을 지원하는 미들웨어 솔루션 ‘VDS(http://vds.vroi.net)’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VDS는 ‘Various Data Media Services’라는 이름처럼 다양한 디바이스와 데이터를 개발과정에서 별도의 비용이나 추가적인 개발 없이 일관성 있는 처리를 지원하며, 최근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모바일 개발 환경까지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주고자 만들어진 서비스다.

정식 출시 이전에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실제 적용되어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 받았고, 좀 더 많은 개발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식 공개됐다.

바닐라로이는 2009년에는 자사에서 개발한 플렉스/실버라이트 개발플랫폼을 공개해 ‘오픈젯’ 이라는 오픈소스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을 통해 이미 많은 소규모 업체나 개인 개발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VDS 역시 사회적 기업에서는 무상으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해놓아 관련된 솔루션을 준비하는 기업 혹은 개발자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VDS 다운로드 페이지


이전까지는 기업에서 RIA를 도입하면서 화면에서 표현되는 영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임원진들에게 효과적인 자극이 될 수 있는 요소에만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기존 시스템과 긴밀한 연동을 어떻게 잘 지원해주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고 있으며 현장 사용자들이 업무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시각적인 이벤트만이 아니라 성능영역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전에도 성능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각적인 이펙트로 실질적인 속도저하이슈를 무마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통신 성능 자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프로젝트의 성공 기준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데이터 통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특히 플래시 플랫폼에서는 XML 기반의 텍스트 방식보다는 지속적인 데이터를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바이너리 통신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초기에는 바이너리 형식을 적용하려면 비싼 비용을 지불하거나 외부 오픈소스를 커스터마이징해서 사용해야 했는데 어도비에서 블레이즈DS라는 솔루션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에서는 많은 개발 프로젝트에서 활용되고 있다. 플래시 플랫폼뿐 아니라 닷넷이나 PHP와 같은 환경에서도 블레이즈DS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별도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개발되어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블레이즈DS는 대규모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솔루션이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일부 지원이 제한된 영역이 있었다. 때문에 외국에서는 오픈소스이긴 하지만 해당 솔루션을 컨설팅만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가 있으며 별도의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리고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만 다루던 시대를 지나 RIA 프레임워크가 담당할 영역이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으로 확장되면서 개발팀에서는 하나의 단일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바닐라로이에서 개발한 VDS는 멀티플랫폼을 하나의 서비스로 엮어간다는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서비스인 것이다.

지난해 발표된 VDS개발팀의 자료를 보면 VDS의 접근방법은 ‘Lingua Franca(모국어를 달리하는 사람들이 상호 이해를 위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언어)’와 바벨피시(은하수 여행을 위한 히치하이커용 안내서라는 소설에 나오는 장치로 사람의 음파를 뇌파로 변환해 다양한 언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합친 형식이라는 비유로 각각 디바이스에 맞는 언어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 위에서 추가적인 부담 없이 통신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이종플랫폼간 상호운용이 가능한 형식을 채택했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보아 아마도 올 한해는 많은 기업들이 이런 아이디어를 어떻게 확산시키고 정착시킬지 고민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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